인천시 미추홀구 환경미화원 중심으로 구성된 일명 '쓰나미 봉사단'이  지역 방역에 나섰다.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으로 지역사회 감염 차단이 중대 과제로 급부상한 가운데 이를 위한 방역소독에 힘을 모으겠다는 취지에서다.

'쓰나미 봉사단'은 김정식 미추홀 구청장이 평소 강조하는 지역사랑 나눔을 실천하자는 뜻에 따라 만들어진 봉사단체로 평소 소외계층 아이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해오고있다.

이날 쓰나미 봉사단은 회장 김영훈 고문 정상기,박종섭,임선주를 필두로  해성보육원 내외부 시설물 소독 및 인하대 주변 주요 이면도로 소독에 힘썼다.

마스크를 쓰고 개인 위생에 신경을 쓴다고 해도 보균자가 다녀간 동선에는 일정 기간동안 바이러스가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방역에 나선것이다.

쓰나미봉사단 김영훈 회장은 "지역주민들과 아이들이 맘 놓고 놀수 있도록 빠지는곳 없이 구석구석 방역을 했다"며 "더이상의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고 하루 빨리 코로나 19 걱정으로부터 벗어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쓰나미 봉사단은 소상공인이나 소외된 계층의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언제든 봉사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전했다.

오한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