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복지연대, 평택대학교와 대학생 주거안정 프로젝트 나서
주거복지연대, 평택대학교와 대학생 주거안정 프로젝트 나서
  • 오한준 기자
  • 승인 2020.03.1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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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주거복지연대가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로부터 위탁 운영하는 경기도 평택시 소재 매입임대 공가 2호를 수리완료하고 인근 평택대학교 재학생 김00(25·사회복지학과 3학년)군과 민00(27·사회복지학과 4학년)군 등 두 세대 입주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민간 비영리단체가 LH와 협업을 통해 대학생을 대상으로 주거를 지원한 최초의 사례이다.

주거복지연대는 평택대학교 학성처와 사전 협의 후 평택대학교에서 학생을 모집하고 주거복지연대에서 2월27일 면접을 거쳐 3월4일 입주자를 발표하고 오늘 입주를 진행하였다.

입주 대상은 통학거리가 멀고 학교인근에서 주택을 구할 수 없는 학생들로 심사항목은 통학거리, 장학금(성적), 자원봉사활동 등 서류행정과 면접을 거쳐 선발되었다.

면접은 주거복지연대 남상오이사장, LH강남주거복지센터 배문호박사, 평택에 위치한 시민사회재단 조종건공동대표, 희망하우징 강혜경대표, 주거복지연대 수원지부 이섞훈지부장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면접 후 강혜경대표는 “학생들의 간절한 주거요청을 느꼈다. 선발은 정말 힘들게 결정했다” 배문호박사도 “정말 좋은 모델이다 LH와 주거복지연대가 이런 일을 더 많이 했으면 좋겠다.”며 학생들을 격려하고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한 LH경기본부와 주거복지연대의 활동을 독려하였다.

남상오이사장은 “ ‘임길진룸’ 프로젝트를 시도하여보니 주택안정이 필요한 학생들이 많고 학생들의 절실함을 확인했다. 필요성과 수요가 있음을 확인했으니 올해는 계획보다 더 확대할 예정이다. 평택에도 1주택을 더 진행하고 서울권에 1주택 이상을 추진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주거복지연대는 2019년 LH경기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2차에 걸쳐 공급곤란주택을 무상 공급받은 바 있다.

한편, 임길진룸 이란 주거지원프로젝트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택을 지원하고 주거복지연대에서 기금을 마련하여 주택을 보수하고 운영하는 사업으로 입주자는 전기 등 사용료를 부담하고 임대료는 없다. 본 프로젝트 시작은 주거복지연대 1대 이사장인 ‘故임길진박사’ 유지를 이어 학생들이 면학에 집중하고 이상을 높게 살아가도록 지원하는 주거복지연대의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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