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새로운 여가문화..'사회적거리두기 영향, 틱톡 등 동영상 어플 다운로드 수 증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새로운 여가문화..'사회적거리두기 영향, 틱톡 등 동영상 어플 다운로드 수 증가'
  • 최세영 기자
  • 승인 2020.03.14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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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집에만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자 이른바 방콕, 집콕놀이를 즐기는 이용자들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또한, 전국의 어린이집과 학교 등의 휴원과 휴교가 장기화되고 있고,  직장인들의 재택근무가 증가하면서 집에서 놀 수 있는 여가문화가 형성되고 있으며, 관련 사업들의 매출과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수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는 코로나19의 영향력으로 완구 매출이 2월 10일부터 이달 8일까지 4주간 작년 동기대비 309% 성장했으며, 오프라인 매장 또한 31%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포함해 외출을 자제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동영상 어플을 통한 콘텐츠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가 3월 10일에 발표한 3월 소비자행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5%기 최근 코로나19와 관련하여 환경적 상황을 이유로 외부활동이 자제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그 중 80%는 이로 인해 외부활동을 대신하여 실내에서 주로 TV, 스마트폰, PC를 통한 영상 콘텐츠를 시청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숏폼 콘텐츠 동영상 어플인 왓챠플레이와 틱톡과 같은 동영상 어플의 다운로드 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마케팅코리아는 “코로나 바이러스 첫 확진자가 등장한 1월 19일 이후 IOS를 기반한 틱톡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수가 급증했으며, 이후 2월 18일에 등장한 31번째 확진자가 공개된 이후 급격하게 다운로드 랭킹 순위가 높아졌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가 등장하기 전후 3개월을 비교한 결과 왓챠와 틱톡의 검색량이 각각 1.5배, 1.15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분석하고 있다.(출처: 데이터마케팅코리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외부활동이 어려워지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현되면서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을 비롯한 동영상 어플에 대한 사용자 경험이 증가하고 있는 것과 관련, 틱톡은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챌린지 문화를 만들어 다양한 재미거리를 만들고 있으며, 이는 향후 동영상 어플의 생산과 효율성을 경험한 이용자들은 이를 기반으로 하여 코로나 사태 이후에도 장기적으로 동영상 어플을 사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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