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코로나19로 중국시장 위축..해외시장에서 2월 27만5044대 판매
현대자동차, 코로나19로 중국시장 위축..해외시장에서 2월 27만5044대 판매
  • 최세영 기자
  • 승인 2020.03.03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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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현대차 제공
자료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2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국내 판매는 26.4%, 해외 판매는 10.2% 감소한 판매실적을 올렸다.

국내 3만9290대, 해외 23만5754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27만5044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이같은 실적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생산 차질과 전 세계적인 수요 위축이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한편, 판매 정상화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현대차는 2월 국내 시장에서 그랜저(하이브리드 모델 842대 포함)가 7550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으며, 쏘나타(하이브리드 모델 195대 포함) 5022대, 아반떼 2575대 등 총 1만5507대를 팔았다.

RV는 싼타페 2978대, 팰리세이드 2618대, 투싼 1534대 등 총 9616대가 팔렸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9143대 판매를 기록했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1833대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783대, G90가 683대, G70가 549대 판매되는 등 총 3191대가 팔렸다.

특히 2월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한 제네시스의 첫 SUV 모델 GV80는 1176대가 팔리며 럭셔리 SUV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다는 평가다.

현대차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생산 차질과 판매 수요 위축의 영향으로 판매가 감소됐다면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활동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판매 정상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 시장에서는 북미와 유럽을 비롯한 선진 시장의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중국 시장 위축 등의 영향으로 전체적인 실적은 감소했다.

현대차는 전 세계에 유례없이 닥친 위기 상황을 타계하기 위해 각 지역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조기 정상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면서 권역별 책임 경영 체제를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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