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대구, 약 9000명 신천지교회 신도 자가격리중..전수조사는 신도 19만여명 98.7% 완료
방역당국, 대구, 약 9000명 신천지교회 신도 자가격리중..전수조사는 신도 19만여명 98.7% 완료
  • 오한준 기자
  • 승인 2020.03.0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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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구는 약 9,000명의 신천지교회 신도들에 대해 자가격리하고 유증상자부터 시작해 전체 신도에 대한 방문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확진 환자를 찾아 격리조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일 기준으로 약 5,000명의 신천지교회 신도들의 검체채취가 이루어졌고, 현재까지 약 2,300여 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대구 시민의 경우 최근 1주간 약 1만 건의 검체채취가 이루어져 검사를 진행 중이고, 지금까지 약 1,300여 명 확진 환자가 발생하였다.

방역 당국은 아직 검사를 받지 못한 신천지교회 신도들에 대해 2주간 자가격리를 연장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유증상자와 고위험집단 중심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유증사자의 검사가 완료되었다는 점, 현재 상황에서 고위험군의 신속한 검사가 중요하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한편, 대구 신천지 전수조사 진행 경과를 보면, 신천지 교회 신도에 대한 각 지방자치단체의 증상 유무 확인 전화 조사가 3월 3일 0시 기준으로 98.7%(192,634명/195,162명) 완료되었다.

그 중 유증상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는 49.6%(6,561명/13,241명) 완료하였다.

대구의 경우, 지금까지 검사가 완료된 신도의 양성 판정률은 62%(2,685명/4,328명)로 나타났으며,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지역 유증상자 신도들의 양성 판정률은 1.7%로 나타나고 있다.

정부는 신천지 신도 등에 의한 감염전파 방지를 위해 유증상자의 자가격리를 엄격히 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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