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데일리 현황]총 확진자수 4000명대 늘어, 1~2주가 고비
[코로나19 데일리 현황]총 확진자수 4000명대 늘어, 1~2주가 고비
  • 최세영 기자
  • 승인 2020.03.02 1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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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망자 24명으로 늘어..확진자 4,212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000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3월 1일 16시 부터 2일 0시까지 확진자 476명이 추가로 확인되어 총 확진자수는 4,212명이라고 밝혔다.

검사대상 105,379명 중 71,580명은 음성판정이 났으며, 33,799명은 검사진행중이다.

사망자도 추가됐다. 사망자는 2일 0시 기준  22명이었으나, 이후 사망자가 추가 발생, 24명으로 늘었다.

대구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7분쯤 영남대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인 65세 남성이 숨졌다. 이 남성은 지난달 27일 호흡기 질환으로 호흡기 중환자실로 옮겨져 격리치료중이었다.

코로나바이러스 이번주가 고비

대한의사협회가 3월 첫주 일주일간 '집에 머물자' 캠페인을 제안하고 국민과 기업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의협의 이런 호소는 코로나19의 확산 저지하는데 이번주가 최대 고비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의협은 코로나19 확산을 줄이기 위한 ‘3-1-1 캠페인’을 국민에게 제안했는데, ‘3-1-1’은 3월(3), 첫 주(1), 일주일(1)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에 동참하자는 의미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이같은 캠페인에 동참하자고 호소했다. 코로나19의 잠복기가 2주임을 감안할 때 이론적으로는 개개인이 완벽한 자가격리를 하면 완전히 차단 가능하다”면서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번 주가 코로나19가 전국에 폭발적으로 퍼지느냐 마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3월 초에 확산을 제어하지 못할 경우 더욱 심각한 통제불능의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캠페인에 동참해달라고 밝혔다.
 

대구시, 신천시 숨기고 일탈 공무원등 일벌백계

대구시는 계속해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공무원들의 사려 깊지 못한 복무규칙 위반 등 일탈행위로 사무실 일시폐쇄, 자가격리 등으로 시민들에게 불안감과 행정불신을 주고 있는데 대해 심각성을 인식하고 사태수습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조사를 진행한 후 위반 사실이 드러나면 엄중 문책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시산하 공무원 확진자 가운데 나타난 위반유형을 보면 신천지교회 예배사실을 숨기고 근무하다 코로나19 확진, 코로나19 검체검사 사실을 알리지 않고 근무 중 최종 확진,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 등 의심증상 자진신고 미이행, 신고 없이 외부출입 등 자가격리 준수사항 미준수 등의 사례 등이 있다.

신태균 대구시 감사관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시민과 공무원이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공무원의 복무위반 등 일탈행위로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면서 “위반사례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조사해 엄중하게 처벌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천지 이만희 코로나19검사결과 '음성', 2일 오후 3시 기자회견 예정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코로나 19 진단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신천지측이  밝혔다.

전날 신천지 쪽에서는 이 총회장이 지난 29일 일반병원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신천지측은 2일 오후 3시 이 총회장이 참석한채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라고 알렸다.

코로나19환자 급증에 입원치료, 중등도 이상 환자부터 적용

정부가 코로나19 환자 급증으로 병상 부족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입원치료는 중등도 이상의 환자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또 입원 치료 필요성이 낮은 경증 환자들의 치료는 지역별로 별도의 생활치료센터를 설치해 진행하기로 했다.

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지역확산 대응 치료체계 재구축 방안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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