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사망자가 17명으로 늘어났다. 중증환자가 10여명 되는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수는 늘어날 전망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16시 현재, 오전 9시 대비 확진환자 219명이 추가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격리해제는 2명이 추가되면서 28명으로 늘어났다. 23번째 확진자 1962년생 여성과 21번째, 1960년생 여성이다. 다만, 25번째 75세 환자는 완치판정을 받았다가 다시 양성판정을 받아 재격리됐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재확진 판정을 받은 25번 환자는 면역이 저하된 상태에서 코로나19가 재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시흥시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25번 환자였던 73세 여성이 완치 후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도 1명 늘었다. 대구시 보건당국과 칠곡경북대병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0분경 치료중이던 77세 남성 확진자가 숨졌다.
당국에 따르면, 이 남성은 평소 당뇨와 파킨슨병을 앓았다.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확진환자는 3150명으로 증가했으며, 이중 3,105명은 격리중이다. 90,905명 검사대상중 55,723명은 음성으로 판명났으며, 35,182명이 검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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