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팜, 코로나19 치료제?.."치료효과 확인만 남은 단계", 주가, 상한가로 마감
코미팜, 코로나19 치료제?.."치료효과 확인만 남은 단계", 주가, 상한가로 마감
  • 최세영 기자
  • 승인 2020.02.2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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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팜이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긴급임상실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주식시장에서 상한가로 마감했다.

코미팜은 27일 오후 장마감 기준 4050원(30.00%) 급등한 1만7550원에 장을 마쳤다.

앞서 코미팜은 지난 26일 "당사에서 개발 진행중인 신약물질 파나픽스(Panaphix)의 국내 식약처 긴급임상시험계획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코미팜은 이날 세부내용 및 추진일정은 긴급임상시험신청이므로 관련기관의 추진일정을 협의진행하는 사항이며, 이에 따른 변동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전했다. 파나픽스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사망 원인으로 알려진 '사이토카인 폭풍'을 억제시킬 수 있는 바이러스 감염 염증치료제다.

임상시험 목적은 사이토카인을 억제하는 신약물질 파나픽스(Panaphix)의 코로나바이러스19 폐렴의 적용 확대를 위한 국내 식약처 임상시험계획 승인 획득이라고 밝혔다.

코미팜은 다만, "임상시험약물이 의약품으로 최종허가받을 확률은 통계적으로 약10% 수준으로 알려져있다"고 전하면서 "임상시험 및 품목허가 과정에서 기대에 상응하지 못하는 결과가 나올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당사가 상업화 계획을 변경하거나 포기할 수 있는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전했다.

임상시험의 명칭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폐렴환자(NCIP)에 경구 투여한 PAX-1 요법에 대한 제2/3상 임상시험
으로 코미팜은 2007년부터 12년 동안 국내는 물론 해외의 많은 연구기관과 협력을 해  "사이토카인 폭풍"을 억제시킬 수 있는 바이러스 감염 염증치료제로서의 임상 계획이다.

면역세포의 신호전달 인자의 활성을 억제하여 염증유발 사이토카인 TNF-α, IL-1β, IL-6등의 인자 배출을 억제시켜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폐렴을 원천적이고 신속하게 치료할 수 있는 임상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코미팜은 Invitro 실험(시험관 시험에서의 효능 확인), Invivo 실험(동물대상으로 효능확인 시험), 동물을 대상으로 독성시험 확인, 사람을 대상으로 372명의 타 질환의 환자에게 임상시험 실시하여 안전성을 확인하고 이번 긴급임상시험신청으로 코로나바이러스19 폐렴 치료효과 확인만이 남아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코미팜은 코로나19 진단자 100명(각 코호트 당 50명)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계획을 신청했다.

코미팜은 1972년 동물용의약품 제조 및 판매를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현재 경기도 시흥시 시화산업단지내 공장과 충남 예산군 신암농공단지내 공장에서 동물용백신과 치료제 등의 제조업과 바이러스 및 유전자검사 등의 연구용역을 영위하고 있다.

동물용의약품 사업부분 이외에 인체의약품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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