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뚫렸다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 '중국 관광가이드', 초기 음성판정
인천 뚫렸다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 '중국 관광가이드', 초기 음성판정
  • 안기정 기자
  • 승인 2020.02.25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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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에서 두번째 코로나 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인천시 재난본부에 따르면 25일 62년생 남성 한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남성은 1월 23일부터 26일까지 중국인 대상 관광 가이드로 종사했다. 1월31일부터 본인의 자각증상에 의해 2월13일 사랑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으며, 검사결과는 음성으로 나왔으나, 그 후 증상이 지속되면서 23일 미추홀구 소재 사랑병원 선별진료소를 재방문해 흉부 엑스레이 검사를 실시했다.  결과는 정상으로 판독되었으나, 2차 검체 채취결과 25일13시 28분에 양성으로 확인되었다.

인천시는 이 확진자가 관광가이드라는 직업 특성상 각별히 개인위생과 마스크 착용 등에 신경을 써왔으며, 대면접촉에 대해서도 신중을 기하는 등 자기관리에 충실했으나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인천시는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라 모친을 자가격리 조치하였으며, 확진자는 인하대병원 격리병동으로 후송 조치했다.

이후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반이 출동하여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며,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소독 및 사랑병원 선별진료소 의사와 간호사 등 근무자 2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했다. 이들에 대해서는 이날 검체 채취후 검사의뢰 예정이다.

참고로 사랑병원 선별진료소 직원은 환자 진료당시 보호복을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인천시는 확진환자에 대한 심층역학조사 실시를 통해 접촉자 파악을 위한 교통수단, 방문지, CCTV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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