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국무총리, '코로나19 진정'.."이제 경제 회복에 나서야"
문대통령-국무총리, '코로나19 진정'.."이제 경제 회복에 나서야"
  • 최세영 기자
  • 승인 2020.02.1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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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제공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국무총리가 연일 코로나 19와 관련, 경기회복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대통령은 1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재계 인사들과 ‘코로나19 대응 경제계 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경기가 살아나는 듯해서 기대가 컸었는데, 뜻밖의 상황을 맞게 되었다."면서 "경제활력을 위해 나서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작년 4분기부터 설비 투자가 증가세로 전환되었고, 경기선행지수도 10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고 설명하면서 "지난 1월에는 드디어 일 평균 수출액도 증가로 반등했고, 외국인 관광객도 크게 늘어나 외국인 관광객 2,000만명 시대의 기대를 높여주었다."고 전했다.

고용 지표도 기대 이상으로 좋아졌고, 역대 최대의 신설법인과 벤처투자로 창업과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도 뚜렷해진 가운데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해 경제의 발목을 잡게 된 것이 매우 안타깝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다행히, 아직 국외 유입 등 긴장해야 할 부분들이 많이 남아 있지만, 국내에서의 방역 관리는 어느 정도 안정적인 단계로 들어선 것 같다"고 전제하고
"방역 당국이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19는 머지않아 종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정부와 경제계가 합심해 코로나19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제 회복의 흐름을 되살리는 노력을 기울일 때"라며 "정부와 기업이 함께 중국 당국과 긴밀히 협의하여 중국 내 자동차 부품 공장의 재가동을 앞당긴 것이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정부의 지원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필요한 금융 지원과 신속한 통관, 특별연장근로 인가, 대체생산품에 대한 빠른 인증 등으로 기업 활동과 국민의 안전을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며 "관광업과 같이 코로나19에 직접 타격을 받은 업종과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14일 “국내 ‘코로나19’ 발생 초기 불안이 컸으나 우리의 선진 의료기술과 정부의 방역망 내에서 잘 관리되고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면서 경제문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에서 “국내 환자 중 완치가 돼서 퇴원하는 분들이 계속 늘고 아직 병실에 계신 분들도 대부분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정 총리는 “국민의 안전과 더불어 민생을 챙기는 일은 국가의 사명”이라며 “정부는 코로나19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소비를 늘리고 민생을 안정시키는 일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들도 정부를 믿고 안전행동수칙을 참고하면서 일상의 생활을 유지하고 기업들도 예정된 경제활동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아직 몇 가지 위험요소는 있다. 중국에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고 춘절 연휴기간이 끝나서 중국 유학생과 노동자들의 대규모 이동이 예상된다”며 “정부는 긴장을 유지하면서 위험요인을 꼼꼼히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자칫 우리사회에 차별이나 혐오 정서가 확산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할 것”이라며 “세계보건기구(WHO)가 질병 이름에 지리적 위치 등을 포함하지 않은 데에는 낙인 효과를 방지하려는 의미가 있음을 새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 임시생활시설에서 머물고 있는 우한 교민들이 주말에 퇴소할 예정”이라며 “그간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아산·진천 주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교민들의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노력해 준 관계자들도 모두 고생하셨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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