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비즈니스-유튜버]쏘영, 1년만에 구독자 300만명, '초대왕 문어와의 사투'등 개성있는 먹방 컨셉
[유튜브 비즈니스-유튜버]쏘영, 1년만에 구독자 300만명, '초대왕 문어와의 사투'등 개성있는 먹방 컨셉
  • 배원숙 기자
  • 승인 2020.02.12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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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전성시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작 1년만에 구독자 300만명을 앞두고 있는 유튜버 '쏘영'이 먹방여신 컨셉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보통 처음 시작하는 유튜버들의 경우 1년 동안 구독자 1만명도 확보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핫한 아이템들은 경쟁도 더 치열해서 웬만해서는 구독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수 없다. 하지만 쏘영은 한국은 물론 미국 유럽 동남아 등 전 세계 100여개 나라에서 구독자가 생기는 등 빠른 성장을 이루고 있다.

요즘 공중파나 유튜브 가릴 것 없이 최고의 핫 아이템은 먹방이다. 처음에는 그저 앉아서 먹는 모습만 보여주더니 이제는 대식가 먹방, 찰지고 맛깔스럽게 먹는 먹방 등 아이템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미각에 청각의 효과를 더한 ASMR 먹방도 큰 인기를 누리는 아이템이다.

쏘영은 2019년 1월 첫 먹방 아이템을 올렸고 콘셉도 맛나게 먹는 것 외에 음식을 씹는 청각 효과도 살리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1년여만에 구독자수 260만명을 달성해 유튜브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쏘영은 명지대 연극영상학과를 진학하고 본격적인 연기자의 길로 들어섰다. 영화 물괴와 MBC SBS의 드라마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했고 2018년에는 26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영화부문 여자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쏘영의 인기는 하나같이 그녀의 먹방이  그냥 먹어치우는 것이 아니라 묘한 긴장감과 함께 웃음도 함께 주는 예능요소가 많다고 입을 모은다. 예를글면, 식용상어의 공격과 제압, 초 대왕 문어와의 사투 등 기존 먹방쇼와 다른 개성을 보여주고 있다.

 

일반 횟집에서 횟감을 요리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쏘영은 산 생선도 과감하게 횟감으로 요리하는 기술도 보여주었다. 그 결과 ‘산오징어’ 먹방 콘텐츠는 약 4개월만에 조회수 2200만건을 향해가고 있고, 활대하 새우, 미꾸라지 대왕 문어 먹방 등의 콘텐츠는 1천만 내외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숨쉬기조차 힘든 먼지 가득한 양계장에서 천방치축 뛰어다니며 수탉을 잡다 얼굴에 상처가 났지만 개의치 않고 열심히 촬영을 하기도 했다.

쏘영 먹방 채널은 입소문을 타고 하루 구독자수가 1만~2만명씩 계속 증가하고 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올해 구독자 700만명 달성이라는 목표도 꿈이 아니라 현실로 다가올 수 있다.

쏘영은 "스트레스에 찌든 사람들에게 먹는 것의 기쁨과 고마움을 선사할 수만 있다면 어디든지 달려갈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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