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한미워킹그룹 회의, 북한 개별 관광등 남북협력 사업 개선위한 실질적 결과 만들어야"
홍익표 "한미워킹그룹 회의, 북한 개별 관광등 남북협력 사업 개선위한 실질적 결과 만들어야"
  • 배원숙 기자
  • 승인 2020.02.1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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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자료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 대변인은 10일 오전 현안브리핑을 통해 "한미워킹그룹 회의를 통해 북한 개별관광 등 남북협력 사업과 대북제재의 유연성 확대 등을 통해 남북관계와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홍 수석 대변인은 "한국과 미국 정부가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관계, 대북제재 관련 사안을 조율하는 협의체인 ‘한미워킹그룹 회의’가 10일서울에서 열린다."면서  "미국 대표인 알렉스 웡 미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는 청와대, 외교부, 통일부 당국자들과도 만나 의견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한미워킹그룹 회의를 통해 북한 개별관광 등 다양한 남북협력 사업과 대북 제재의 유연성 등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홍 대변인은 "남북관계의 발전은 북미대화의 성공은 물론,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마중물이자 이를 완성시킬 열쇠"라고 소개하면서 "앞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도 지난 달 남북관계에 개선에 대한 미국 정부의 지지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원론적 입장이 아니라 구체적인 실천"이라고 강조하면서 "지금까지 미국 정부는 말로는 ‘남북관계 개선’을 언급하면서도 실제로는 ‘대북 제재’ 원칙을 고집하면서 남북관계나 비핵화의 실질적 결과를 만드는 것을 어렵게 한 적도 있다."고 비판하고 2018년 8월 남북이 함께 진행하려던 북쪽 철도 상태 조사를 유엔사령부가 불허한 사례를 꼽았다. 

홍 수석 대변인은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이제 말이 아닌 행동으로 남북 관계 개선을 뒷받침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미국정부의 전향적인 태도와 대담한 결단이 필요하다. 이번 한미워킹그룹 회의가 남북 협력을 통한 대북 제재의 실질적 완화를 이끌어내, 북미 비핵화 협상을 진전시키는 생산적인 회의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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