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전세계 확진자 8000명 육박, 비상사태 선포
세계보건기구(WHO),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전세계 확진자 8000명 육박, 비상사태 선포
  • 배원숙 기자
  • 승인 2020.01.31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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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WHO
자료사진=WHO

 

세계보건기구(WHO)는 3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국제적 확산과 관련,'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다.

위원회는 다만, 어떠한 여행이나 무역 제한도 권고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중국 보건 당국자의 발표를 인용, 확진환자 7736건과 의심환자 12167건이 확인되었으며, 확인된 환자 가운데 1370명이 중증이고 170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중국 이외 지역에서는 18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사례가 98건 발생했으며, 이중 중국에서 여행한 경력이 없는 사람은 8명이라고 발표했다. 중국밖 3개국에서 인간 대 인간 전염이 있었다.

위원회는  "이번 (국제적 비상사태) 선포의 주된 이유는 중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일 때문이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일 때문"이라며 "아직 알려지지 않은 것이 많으며, 현재 WHO 5개 지역에서 한달만에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중국을 벗어난 지역에서 인간 대 인간 전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WHO가 국제적 비상사태를 선포한 것은 이번이 6번째로  현재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자는 전 세계적으로 7834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중국내 확진자는 7736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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