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확진환자 7명으로 늘어..우한 다녀온 20대
신종코로나, 확진환자 7명으로 늘어..우한 다녀온 20대
  • 오석주 기자
  • 승인 2020.01.3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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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질병관리본부
자료사진=질병관리본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환자가 31일 기준 7명으로 늘었다.

7번째 확진환자(28세 남자, 한국인)는 중국 우한에서 청도를 거쳐 지난 23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으며, 26일 기침이 약간 있었다가 28일 감기 기운, 29일부터 발열(37.7℃),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뚜렷해져 보건소로 신고 했다.

보건소 조사결과 의사환자(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 자가격리 후 시행한 검사 결과 1월 30일 저녁 확진되어, 서울의료원에 격리 조치 하였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므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가 결과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설 연휴 등을 맞아 중국을 방문한 각종 시설 종사자를 통한 감염 우려를 걱정하는 여론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병원 간병인 등 다중이용시설 종사자 중 최근 중국 방문자에 대한 지침을 각 단체, 기관, 지자체 등을 통해 통보했다고 전했다.

최근 후베이성(우한 지역)을 방문한 종사자의 경우 입국 후 14일간 업무 배제를 하고, 그 외 중국을 방문한 종사자에 대해서도 가급적 동일한 조치를 권고하는 내용과 함께, 종사자 등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불필요한 외부인 출입을 자제하는 등이 주요한 내용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행상황을 관리·감독(모니터링)하는 한편 범정부적으로 이러한 지침을 공유하고 확산할 계획이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발병 이후 마스크 등 관련 용품의 판매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매점매석 등 시장질서 교란 행위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며, 이날부터 부처 합동으로 마스크 생산·유통단계 현장점검 등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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