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세대 트랜드, 미국 주류시장에도 입김..'알코올 들어간 탄산수' 하드셀처 약진
밀레니얼세대 트랜드, 미국 주류시장에도 입김..'알코올 들어간 탄산수' 하드셀처 약진
  • 오한준 기자
  • 승인 2020.01.30 1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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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White Claw
출처:White Claw

 

미국의 전체 음료 시장 중 주류 부문이 지난해 0.3% 증가율을 기록, 1670억 달러(2018년 대비 2.5%)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무역협회  '美 주류 시장 트렌드'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19년 미국 주류 시장 부문은 증류주(2.3%), 기타주류(49.7%)로 알코올이 들어간 탄산수 하드셀처(Hard Seltzer)는 49.7% 중 무려 43%를 차지했다.

맥주 소비량의 경우 3.7%가 감소하며 4년 연속 하락세에 접어들고 있으나, 수제맥주 소비량은 4.1%, 저알코올 및 무알코올 맥주는 6.6%, 수입맥주는 3.1%가 증가했다

와인과 스피리츠 리서치 업체 IWSR의 음료시장 분석에 따르면, 미국의 2019년 와인 소비량이 25년 만에 감소했고 이는 1994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수치로 나타났다.

와인은 미국 전체 음료와 주류 시장의 약 11%를 차지하고 있는데, 스파클링 와인 시장만이 약 4% 정도로 눈에 띄게 성장했다.

이러한 변화는 밀레니얼 세대가 이전 세대에 비해 와인에 대한 관심도가 높지 않기 때문에 부분적으로 세대교체 습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무협에 따르면, IWSR 음료시장 분석 미주지역 최고운영책임자 브랜디 랜드(Brandy Rand)는 저알코올 및 무알코올 제품의 관심 증가와 건강과 웰빙을 지향하는 일반적 소비자 추세로 와인은 현재 변화하는 상황에 직면해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음료수 알콜 가치 상승이 계속해서 양적 성장을 능가하고 있다는 점은 미국 소비자들이 더 많은 프리미엄 제품에 지불할 의사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명백한 지표라는 분석이다.

이에 미국의 주류 산업은 2019년에 계속 혁신을 이루었으며, 특히 음주가 가능한 분야에서는 모든 범주에 걸쳐 소비 사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2020년에도 꾸준한 소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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