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미국 및 유럽등 세계 증시가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증가등으로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는 전날의 패닉에서 벗어나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29일 전 거래일(2176.72)보다 8.56포인트(0.39%) 오른 2185.28에 마감했다. 전일 반등한 美 증시 영향으로 상승 출발한 이후 장 초반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증가 등으로 각국이 비상 대응에 나서는 등 대내외 불확실성 지속 등으로 하락 전환하기도 했으나,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2,180선을 회복하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는 각각 3724억원, 99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4967억원을 순매도했다.
전날 세계보건기구(WHO)는 우한 폐렴에 대해 비상사태로 선포하지는 않았으나 글로벌 위험 수위를 '보통'에서 '높음'으로 격상한 수정 보고서를 발간해 우려를 자아내면서 글로벌 증시가 하락하는 등 요동쳤다.
이날 업종별로는 중국 우한 폐렴 확산 우려로 방역, 백신 관련주가 연일 상승한 반면 중국 소비 악화 및 여행객 감소 전망에 면세, 항공주가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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