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등 중국 노선 항공사들 운항 중단 확대..우한폐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영향
에어서울등 중국 노선 항공사들 운항 중단 확대..우한폐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영향
  • 최세영 기자
  • 승인 2020.01.2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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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관련 항공사들이 중국 노선 운항 중단을 확대하고 있다.

에어서울은 28일부터 인천~장자제, 인천~린이 노선의 운항을 모두 중단한다고 밝혔다. 에어서울은 장자제 노선을 주 3회(수, 금, 일), 린이 노선을 주 2회(화, 토) 운항하고 있었으나, 여행객들이 ‘우한’뿐 아니라 중국 노선 전체에 대한 불안이 커지자 운항 중단을 결정했다.

에어서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중국 노선 운항을 당분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지했다.

또한, 중국 노선에 대해서는 지난 24일 예약분부터 운항이 재개될 때까지 여정 변경 및 환불 위약금을 면제하기로 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우한 폐렴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관련 문의가 많은 상황이다.”면서, “항공기 소독을 철저히 하고 있으며, 공항 종사자 및 운항/캐빈 승무원에게도 국제선 전 노선에서 마스크와 장갑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적극적으로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타 항공도 28일 이전 발권한 한국과 중국간 노선 환불시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하고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청주∼장자제 운항을 잠정 중단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지난 23일 주 4회 운항하던 인천에서 우한간 항공편 운항을 중단한 바 있다. 중국 당국이 우한 공항의 모든 항공편을 봉쇄한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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