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24일, 25일 가장 혼잡 예상.."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공공기관 주차장 무료 "
설 연휴 24일, 25일 가장 혼잡 예상.."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공공기관 주차장 무료 "
  • 최세영 기자
  • 승인 2020.01.22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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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귀성 24일 오전과 귀경 25일 오후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기간 고속도로 귀성길은 설 전날인 24일 오전에, 귀경길은 설날인 25일 오후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설은 귀성기간이 짧아 귀경보다는 귀성 시간이 더 많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 귀경을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정부 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설 연휴기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고 공공기관 주차장과 경복궁 등 문화시설이 무료로 개방된다.  역귀성 고객은 KTX를 최대 40% 싸게 이용할 수 있다. 

먼저, 설 연휴기간인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전국 고속도로는 통행료를 받지 않는다. 지난 2017년 9월 유료도로법 시행령 개정으로 명절 기간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에 대해 통행료를 감면해 주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또 명절 기간에 KTX를 타고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가면 티켓값을 30∼40% 할인 혜택을 준다.

면제대상 고속도로는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재정고속도로와 인천공항고속도로 등 18개 민자고속도로를 포함하는 모든 고속도로로 제3경인, 서수원~의왕 등 지자체가 관리하는 유료도로는 지자체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시행한다.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관공서 주차장은 연휴기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공공데이터포털에 접속하면 목적지 주변에 위치한 무료 주차장을 확인할 수 있다. 

정부는 연휴 기간 교통 불편을 줄이기 위해 23~27일 동안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열차와 고속·시외버스, 항공기, 연안여객선은 최대한 증편하기로 했다. 또 고속도로와 국도를 임시·조기 개통하고 갓길 차로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고궁, 국립공원등 무료 개방/사진-경복궁 제공
고궁, 국립공원등 무료 개방/사진-경복궁 제공

 

연휴 기간 국립박물관 등 문화관련 기관 시설이 무료로 개방된다. 경복궁, 창덕궁 등 21개 궁·능과 유적기관(현충사·세종대왕유적·칠백의총·만인의총)이 무료 개방된다. 

국립현대미술관과 국립중앙과학관 유료전시관, 국립과학관 상설전시관도 무료로 운영된다. 북한산·지리산 등에 있는 국립공원 생태탐방원에서 진행되는 생태관광 프로그램도 돈을 내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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