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 42% 긍정적..인사청문회 이후 평가 무난
정세균 국무총리 42% 긍정적..인사청문회 이후 평가 무난
  • 최은경 기자
  • 승인 2020.01.1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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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로 '적합하다' 42% vs '적합하지 않다' 25%

정세균 신임 국무총리 지명자에 대한 긍정평가가 42%에 이르렀다.

12월 17일 신임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된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이번 1월 7~8일 양일간 열린 가운데 한국갤럽이 7일부터 9일까지 정세균 후보의 국무총리 적합 여부를 물은 결과, 우리 국민 중 42%가 '적합하다'고 답했고 25%는 '적합하지 않다'고 봤으며 33%는 의견을 유보했다.

정세균 후보가 총리로 '적합하다'는 의견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성향 진보층 등에서 60%를 넘었고, '적합하지 않다'는 자유한국당 지지층(56%), 성향 보수층(43%) 등에서 두드러졌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 53%가 적합하다고 봤고, 다른 연령대와 성향 중도층 등에서도 '적합' 응답이 '부적합'보다 10%포인트 이상 많았다.

참고로, 2013년 이후 국무총리 후보 다섯 명에 대한 인사청문회 전후 평가를 보면,  2014년 6월 문창극 후보는 과거사·역사 인식 지적과 함께 '적합' 9%, '부적합' 64%를 기록했고 결국 인사청문회 전 자진 사퇴했다.

2015년 초 이완구 후보는 지명 직후 긍정적 기류가 인사청문회 후 부정적으로 바뀐 가운데 총리 취임했으나,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곧 사임했다.

2013년 2월 정홍원, 2015년 5~6월 황교안 후보는 인사청문회 전후 긍·부정 어느 한쪽으로의 쏠림이 작은 편이었다. 현 정부 출범 후인 2017년 5~6월 이낙연 후보는 인사청문회 전후 '적합' 의견 60%로 별 논란 없이 총리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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