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2035년 전세계 시장중 중국이 50% 점유..상하이 저널
전기차, 2035년 전세계 시장중 중국이 50% 점유..상하이 저널
  • 배원숙 기자
  • 승인 2020.01.10 1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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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자료사진=현대자동차 제공

 

2035년 전 세계 전기차 2200만대중 절반이 중국에서 판매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가 상하이 저널을 인용해 전한 자료에 따르면, 일본 리서치 기업 후지경제의 예측 보고서에서 오는 2035년 전 세계 순수 전기차(EV) 시장은 2202만 대로 2018년의 16.9배에 달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전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의 점유율이 50%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15년 후에는 전 세계 전기자동차의 절반이 중국에서 판매될 것이라는 얘기다. 특히 중국과 유럽에서의 전기차 판매 증가로 오는 2021년에는 하이브리드카(HV) 시장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2018년 세계 전기차 시장은 2017년보다 71% 성장한 130만 대에 달했다. 세계적으로 환경규제 강화, 연속 주행거리 400km 이상 차량 출시, 충전시간 단축 등이 시장 확대의 가장 큰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중국의 경우 2035년 전기차 판매량은 최대 1056만 대로 2018년보다 13.7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유럽은 674만 대로 32.1배 늘어나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35년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량은 785만 대로 2018년보다 3.4배 느는 데 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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