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양업계 "올해 대형 LNG프로젝트 발주등 업황 지난해 보다 개선될 것"
조선해양업계 "올해 대형 LNG프로젝트 발주등 업황 지난해 보다 개선될 것"
  • 배원숙 기자
  • 승인 2020.01.0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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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현대중공업 제공
자료사진=현대중공업 제공

 

조선해양업계 대표들이 올해 조선업황이 지난해보다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비쳤다.

조선해양업계 신년인사회가 열린 9일 산업부 유정열 산업정책실장, 이성근 조선해양플랜트협회장, 가삼현・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 박성훈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계 대표들은 지난해 미중 무역분쟁 및 세계 선박발주 감소 등으로 연초 기대와 달리 녹록치 않은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2020년은 대형 엘엔지(LNG) 프로젝트 발주,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본격 시행 등으로 조선업황이 지난해보다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2년 연속 세계 1위 탈환에 안주하지 않고,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조선강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친환경․자율운항 선박 분야 전문인력양성과 기술개발, 핵심기자재 자립화 등 미래를 위한 투자에 적극 힘쓰는 한편, 협력적 노사관계를 통해 발주처 신뢰를 얻어 안정적으로 일감을 확보하고, 기본과 원칙을 준수해 안전한 일터를 만들어 가자고 결의했다.

산업부 유정열 실장은 지난 한 해, 2년 연속 수주 세계 1위 달성 및 고용 11만명대 회복 등 조선해양산업계가 많은 결실을 이루어냈다며 관계자들을 격려하고우리 조선해양산업이 2020년을 넘어 2050년까지 미래시장을 주도, 세계를 선도해 나가기 위한 과제를 제시하며, 정부의 적극 지원 의지를 밝혔다.

유 실장은 "먼저, 친환경, 스마트화라는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미래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미래시장은 무탄소선박 및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자율운항선박과 스마트조선소 등이 주도할 것이므로, 정부는 자율운항선박과 스마트 K야드 기술개발, 친환경선박 기술개발 등을 통해 업계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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