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사업부문별 구체적 실적을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가전을 담당하는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 사업부가 전체 매출 증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매출액, 영업이익 각각 62조3060억원, 2조4329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연간 기준 사상 최대이며 3년 연속 60조원을 상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줄었다.
LG전자는 4분기에 매출액 16조610억원, 영업이익 98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30.3% 늘었다. 다만, 시장의 예상치보다는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가에서는 영업이익을 2800억 내외로 예상하고 있었다.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로 LG전자는 연결기준 순이익 및 사업본부별 실적을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