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공격 소식에 증시도 출렁..방산주는 강세, 대형 석유화학주는 약세
이란 공격 소식에 증시도 출렁..방산주는 강세, 대형 석유화학주는 약세
  • 배원숙 기자
  • 승인 2020.01.0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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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이라크내 미군 기지에 로켓 공격을 단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증시도 충격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개장초부터 하락 출발하였으며, 장중 2150선이 무너지기도 했으나, 12시 기준 전일 대비 0.79%(-17.08) 빠진 2158.46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환율도 11원이 오르는 등 급등하고 있다.

반면, 방산주와 석유 화학 관련주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방산주 코스닥 업체 빅텍은 한때 29.29% 오르며 상한가에 진입하기도 했으나, 12시 9분 기준 22.75% 상승한 전일 대비 810원 오른 4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퍼스텍은 일찌감치 상한가에 오르며 급등했다. 전일대비 685원 오른 2975원에 상한가에 안착했다.

강세를 보였던 석유화학주는 대형사 위주로 약세에 돌입했다. SK이노베이션은 4.5% 이상 빠졌고, S-OIL도 4% 가량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김훈길 수석연구위원은 "이란이 미국에 대한 보복을 거듭 천명하면서 뉴욕증시가 하루 만에 다시 하락 마감했다"며 "이란의 군사적 위협에 대해 미국 역시 맞대응 방침을 고수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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