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토류 최대 생산국 중국과 신소재 기술 협력 나선다
희토류 최대 생산국 중국과 신소재 기술 협력 나선다
  • 오한준 기자
  • 승인 2020.01.0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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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산업부 제공
사진=산업부 제공

 

희토류 최대 생산국인 중국과 희토류를 활용한 신소재 분야의 기술 협력을 본격화할 계기가 마련됐다.

미국의 관세 부과에 보복하기 위해 희토류를 무기로 내세울 정도로  강력한 최대 생산국인 중국과 신소재 분야 기술 협력에 나선 것이다.

희토류는 열전도, 자성 등 우수한 화학 성질로 스마트폰과 자동차 등의 첨단산업 분야는 물론 군사 무기에도 활용되는 희귀 소재다. 원소의 원자량을 기준으로 경(輕)희토류와 중(重)희토류로 나뉘며, 상대적으로 공급이 원활한 경희토류와는 달리 중희토류는 산업에서 더욱 요긴하게 활용된다.

2018년 기준 중국의 희토류 생산량은 12만톤으로 전세계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의 희토류 수입량은 2014년 2218톤에서 2018년에는 3246톤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7일  ‘한-중 희토 신소재 기술발전 세미나’는 그동안 산발적·단편적으로 이어왔던 희토류 활용 신소재 분야의 기술 협력을 본격화·정례화할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산업부는 "중국의 강서성희토학회, 강서성희토산업협회 등이 참석, 중국 최대의 중(重)희토류 채굴·가공지인 강서성 지역 연구기관 및 업계와 실질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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