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1조 7400억원에 웅진코웨이 지분 25.08% 인수 확정..구독경제와 IT 사업모델 실현
넷마블, 1조 7400억원에 웅진코웨이 지분 25.08% 인수 확정..구독경제와 IT 사업모델 실현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9.12.28 03: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넷마블은 27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웅진코웨이 지분 25.08%를 웅진씽크빅으로부터 1조7400억 원에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양수목적은 신규사업 진출이며, 계약금(10%)은 이달 30일까지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넷마블은 코웨이의 구독경제 사업모델을 자사의 IT와 접목해 사업 다각화에 나설 방침이다.

넷마블은 "코웨이는 정수기, 청정기, 매트리스 등 ‘실물 구독경제’ 1위 기업 넷마블의 기술력 (AI/빅데이터/클라우드)과 결합하여 스마트홈 시장으로 확장 가능한 잠재력을 보유할 수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구독경제와 공유경제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소유의 종말’이라는 패러다임 변화에 생긴 사업 모델로 기존 생태계와 충돌이 없고, 안정된 현금 흐름 창출이 가능하다는 평가속에 최근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분야다.

글로벌 구독경제 시장 규모는 2020년 약 5,300억 달러 (약 6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국내 개인 및 가정용품 렌탈 시장 규모 역시 2020년 10.7조원 (5개년 CAGR 16%)까지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넷마블은 웅진코웨이 인수의 배경으로 "넷마블이 게임 사업에서 확보한 유저 빅데이터 분석 및 운영 노하우를 코웨이가 보유한 모든 디바이스에 접목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