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자동차-조선 산업 부진에 중소기업등에 대한 자금 지원 혜택 1년 연장
수은, 자동차-조선 산업 부진에 중소기업등에 대한 자금 지원 혜택 1년 연장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9.12.2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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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이 시행 중인 자동차부품과 조선기자재부문의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혜택이 추가로 1년 더 연장된다.

수은은 업황 회복 지연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부품 및 조선기자재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대출금의 재대출 또는 만기연장시 한도축소 및 금리인상을 유예하는 방안’을 2020년말까지 추가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일시적인 수출실적 감소와 신용등급 하락 등으로 대출 한도가 축소되거나 금리가 인상되어 자금난에 빠질 위험이 있는 총 63개 중소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말까지 한시적인 자금지원 혜택을 시행 중인 것을 지원 연장한 것으로, 자동차부품 및 조선기자재 업체 들의 재무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결정되었다.

올해도 완성차 업계의 판매 부진과 조선산업 선박수주 감소가 이어지고 있는 탓에 자동차부품 및 조선기자재 중소·중견기업의 재무적 여력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연장 조치가 취약산업분야 중소·중견기업의 자금난을 경감시키고, 업황 개선시 기업활력이 빠르게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수은은 내년에도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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