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역대 최고 국가신용도, 외국인 투자 사상 최대"
문 대통령 "역대 최고 국가신용도, 외국인 투자 사상 최대"
  • 오한준 기자
  • 승인 2019.12.1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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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제공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내년을 정부가 시행한 정책들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거두어야 할때 라고 밝혔다.

문대통령은 19일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아직 성과를 체감하지 못하는 국민이 많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40대와 제조업의 고용부진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무엇보다 일자리의 질이 더 좋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자영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도 풀어야하고, 제2 벤처붐을 위한 투자와 규제혁신도 더욱 속도를 내야한다”며 “최저임금 인상과 주52시간 노동은 우리 사회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 하나의 일자리, 단 한 건의 투자라도 더 만들 수 있다면 정부는 뭐든 다 할 수 있다는 각오로 여기 계신 여러분부터 앞장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대통령은 "미중무역분쟁,4차산업등 치열하게 세계와 경쟁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의 방식으로는 새로운 시대에 대응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에 우리 경제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면서 낯선 길을 향해 도전해야한다"고 말하고 "민·관·정이 협력하고 대중소기업들 사이에, 또 기업과 노동계 상생 관계를 만들어낸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신규벤처 투자액과 신설 법인 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고, 유니콘 기업 수도 2016년 2개에서 올해 11개로 크게 늘어서 세계 6위를 기록한 사실을 거론하고, 시스템반도체, 바이오, 미래차에 대한 투자 확대등 성과를 소개했다. 이에 미래 성장동력에 대한 희망이 커졌다고 말했다.

이어 "가계소득이 모든 계층에서 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저소득 1분위 계층의 소득이 증가세로 전환되었다. "면서 "소득 5분위 배율이 떨어지면서 소득분배도 나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해외에서의 평가도 좋아지고 있다는 점을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해외에서는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이 아주 견고하다고 평가한다"면서 "세계경제포럼의 국가경쟁력 순위가 3년 연속 두 단계씩 상승해 141개국 중 13위를 기록했고, 역대 최고의 국가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국가부도 위험지표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고, 세계 9위의 외환보유액과 양호한 재정건전성을 갖고 있는 점을 강조하면서 "전 세계 외국인 투자가 감소하는 가운데도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가 지난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올해도 목표 2백억 불을 넘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아직 성과를 체감하지 못하는 국민이 많다며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를 더욱 높여나가야 한다고 전하면서 "경제팀이 하나가 되어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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