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대화, 양측 입장 확인하는 선에서 소득없이 끝나..정책대화 및 의사소통은 계속 이어나가기로
한일 대화, 양측 입장 확인하는 선에서 소득없이 끝나..정책대화 및 의사소통은 계속 이어나가기로
  • 안기정 기자
  • 승인 2019.12.17 13: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산업부 제공
사진=산업부 제공

 

한국과 일본이 지난 16일 일본에서 열린 수출관리 정책 대화가 소득없이 끝났다. 다만,  수출 관련 현안 해결을 위해 정책대화와 의사소통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산업통상부는 한·일 양국이 일본 도쿄 경제산업성 17층 특별회의실에서 제7차 수출관리정책대화를 열어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회의에 한국 측은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국장이, 일본에서는 이다 요이치 경제산업성 무역관리부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이번 정책대화에서 한국과 일본은 양국의 수출관리제도와 운영에 대한 개선사항을 업데이트하고, 현안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수출관리 정책대화와 의사소통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현재의 국제 안보환경 하에서 각각의 책임과 재량 하에 실효성 있는 수출관리 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데에도 인식을 공유했다.

아울러 제8차 수출관리정책대화는 가까운 시일 내에 서울에서 개최키로 했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이번 정책대화가 일본의 수출 규제 강화 조치에 대한 재검토로 당장 이어질 것 같지는 않다”고 지적하면서  “한국측의 무역관리 체제 개선이 보이지 않으면 일본은 조치를 철회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