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에 대한 지지 49%대 상승..더불어민주당 40% 넘어서고 자유한국당은 20%대로 하락
문대통령에 대한 지지 49%대 상승..더불어민주당 40% 넘어서고 자유한국당은 20%대로 하락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9.12.1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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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리얼미터 제공
자료사진=리얼미터 제공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높아지고, 더불어민주당도 40%를 넘었다. 다만, 자유한국당은 29.3%로 하락했다.

 리얼미터 2019년 12월 2주차 주중 잠정집계(무선 80 : 유선 20, 총 1,509명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36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12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1.1%p 오른 48.6%(매우 잘함 25.5%, 잘하는 편 23.1%)로 다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1%p 내린 47.2%(매우 잘못함 33.1%, 잘못하는 편 14.1%)를 기록, 8월 2주차 주간집계(긍정평가 48.3%, 부정평가 47.4%) 이후 4개월 만에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지난주와 동률인 4.2%.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진보층, 40대 이하, 서울과 호남 등 핵심 지지층의 결집으로 상승했는데, 이러한 오름세는 △’민식이법’을 비롯한 일부 민생법안과 내년도 예산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 △예산안·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 대립 격화에 의한 반사효과와 더불어, △문 대통령의 ‘독도 헬기 사고 순직 소방대원 합동영결식’ 참석 보도 확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일간으로는 지난주 금요일(6일) 46.1%(부정평가 49.1%)로 마감한 후, 9일(월)에는 47.4%(▲1.3%p, 부정평가 48.3%)로 오른 데 이어, 10일(화)에도 48.3%(▲0.9%p, 부정평가 47.2%)로 상승했고, 11일(수)에도 48.8%(▲0.5%p, 부정평가 46.7%)를 기록하며 사흘 연속 오름세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0.2%p, 긍정평가 45.5%→45.3%; ▼1.0%p, 부정평가 51.6%→50.6%)에서 거의 변동이 없는 가운데 2주째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섰고, 진보층(▲3.5%p, 긍정평가 72.9%→76.4%, 부정평가 21.8%)과 보수층(▲1.7%p, 부정평가 75.9%→77.6%, 긍정평가 19.9%)에서는 긍·부정 평가가 각각 70%대 중후반으로 증가하며, 문 대통령의 국정에 대한 진보·보수 진영별 양극화가 다시 심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타 세부 계층별로는 진보층, 30대와 40대, 20대, 60대 이상, 서울과 호남에서 상승한 반면, 보수층, 50대, 대구·경북(TK)과 경기·인천에서는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0.9%(▲0.9%p)로 3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40% 선을 유지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29.3%(▼2.1%p)로 2주째 하락세를 보이며 9월1주차(29.2%) 이후 3개월여 만에 다시 20%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진보층(61.9%→64.4%)에서, 한국당은 보수층(62.1%→64.3%)에서 각각 소폭 결집하며 양당의 핵심이념 결집도는 나란히 60%대 중반으로 상승했고, 중도층에서는 민주당(38.6%→38.9%)과 한국당(31.4%→31.0%) 모두 거의 변동이 없는 가운데 양당의 격차는 7.9%p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6.7%(▼0.3%p)로 하락하며 7% 선을 지키지 못했고, 바른미래당 역시 4.7%(▼0.2%p)로 3주째 4%대의 약세가 이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공화당 1.4%(▲0.2%p)로 소폭 올랐고, 민주평화당 또한 1.4%(▼0.3%p)로 우리공화당과 동률을 기록하며 3주째 1%대에 머물렀다.

앞서 지난 12일 발표된 한국갤럽이 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2019년 12월 둘째 주(10~12일) 전국 성인 1,001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49%가 긍정 평가했고 43%는 부정 평가했으며 8%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4%).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1%포인트 상승, 부정률은 2%포인트 하락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긍/부정률 모두 40%대에 머물며 엎치락뒤치락했으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 지명-취임-사퇴를 거치면서 10월 셋째 주에는 취임 후 긍정률 최저치(39%), 부정률 최고치(53%)를 기록했다. 그러나 두 달에 걸쳐 긍/부정률이 각각 10%포인트씩 점진 상승/하락하며 교차했다.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42%,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23%, 자유한국당 20%, 정의당 8%, 바른미래당 5%, 민주평화당 0.5%, 우리공화당 0.2% 순이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이 2%포인트 상승했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각각 1%포인트 하락했으며 정의당도 2%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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