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리 함유 물질, 알츠하이머 치매 예방에 효과
귀리 함유 물질, 알츠하이머 치매 예방에 효과
  • 안기정 기자
  • 승인 2019.12.04 1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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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리가 알츠하이머 치매 예방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KBS뉴스 및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전남대학교 의과대학과 함께 귀리에 함유되어 있는 아베난쓰라마이드 물질을 조사한 결과, 해당 물질이 알츠하이머 치매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연구에서 알츠하이머를 유도한 쥐에 귀리추출물질을 kg당 6mg씩 2주간 먹인 결과, 뇌에 있는 해마에서 억제되었던 기억형성이 회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하고 알츠하이머 유도 쥐를 대상으로 물체인식 기억과 같은 행동평가를 실시한 결과, 치매에 걸렸을 때 나타나는 공격적인 행동도 완화됐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아베난쓰라마이드 물질은 곡물 가운데 귀리에만 함유되어 있는 성분으로, 국내 귀리 품종 가운데서는 '대양'품종에서 해당 성분이 가장 많이 함유돼 있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내와 미국, 유럽, 중국에서 특허출원을 끝낸 상태로 농촌진흥청 국산 귀리의 소비를 촉진하고 귀리 개발과 관련된 연구 개발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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