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원내대표, 강석호 출사표 이어 홍준표 "임기연장에만 급급" 불구 재신임여부 주목
나경원 원내대표, 강석호 출사표 이어 홍준표 "임기연장에만 급급" 불구 재신임여부 주목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9.12.0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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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원내대표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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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원내대표가 원내대표 재신임 여부를 묻겠다고 밝혀 경선으로 갈지, 재신임으로 자리를 보전할지 4일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

나 원내대표는 3일 오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비상 의원총회 마무리 발언에서 "제 임기가 12월 10일까지다. 규정에 따르면 국회의원 잔여 임기가 6월 이내면 의총 결정으로 임기 만료까지 연장이 가능하다"며 "내일 의총에서 재신임 여부를 묻겠다"고 밝혔다. 이어 "연장이 안 되면 선거(경선)를 하는 것이 맞다. 경선 의지를 표시하는 분들이 있어 재신임을 물으려 한다"고 덧붙였다.

나 원내대표는 오는 10일 임기가 만료된다. 2018년 12월 11일 원내대표로 선출된 이래 현재까지 원내대표직을 수행해 왔다. 자유한국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의총에서 의원들이 투표로 선출하는 원내대표의 임기는 1년이다. 국회의원의 잔여 임기가 6월 이내인 경우 의총 결정에 의해 국회의원 임기 만료 시까지 임기를 연장할 수 있어 재신임이 되면 자동 연장된다.

한편, 나경원 의원의 재신임 여부와는 별개로 강석호 의원이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강 의원은 "반대와 투쟁이 야당의 특권일 수는 있지만,야당의 진정한 무기는 기술적이고 전략적인 협상이어야 한다"면서 나경원 원내대표 체제의 협상력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강 의원은 "협상을 통해 우리가 유리한 고지에 올라서도 모자란 판에 협상의 주도권은 고사하고, 우리 스스로 아무것도 손에 얻지 못하는 결과를 만들어 내서는 안 될 것"이라며 "무너진 원내 협상력을 복원하고, 국민들께 인정받는 수권 야당으로 자유한국당을 다시 세우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하면서 필리버스터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나 대표를 겨냥한 발언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앞서 원내대표 교체 필요성을 제기한 홍준표 의원은 이날도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를 겨냥한 듯한 발언을 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은 자기 세력 구축에만 급급하니 나라 앞날이 참으로 걱정스럽다"고 올렸다. 홍 의원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좌파들은 기세가 등등한데 원내대표는 임기 연장에만 급급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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