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증권/종목]네이버, 대세 상승세 진입? 각종 이슈에 주가 고공행진
[데일리경제-증권/종목]네이버, 대세 상승세 진입? 각종 이슈에 주가 고공행진
  • 안기정 기자
  • 승인 2019.12.03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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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최근 주가 고공행진 추세를 이어가며 예사롭지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각종 긍정적인 이슈에 대세 상승기에 진입했다는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분석도 나오고 있다.

네이버는 3일 오전 11시 33분 기준 전일 대비 500원 오른 17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28조 2,655 억원이며, 시가총액 순위에서 코스피 상장사중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발표된 3분기 실적은 매출액(영업수익)이 전년과 비교해 19.1% 증가한 1조 6,648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와 비교해 8.9% 줄어든 2,021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 매출액은 광고가 모바일 인터페이스 개편으로 인한 인벤토리 증가, 상품 개선으로 전년보다 12.2% 증가하고, 검색과 전자상거래 수수료가 계상되는 비즈니스플랫폼이 2018년 동기보다 17.3% 늘어났다. 네이버페이가 대부분인 IT플랫폼이 27.2% 증가했고, 웹툰의 글로벌 매출액이 급증하면서 콘텐츠서비스부문은 지난해보다 64.1% 증가했다.

주간 쇼핑 이용자 1,600만명, 상품 DB 8억개, 입점업체 30만개, 네이버페이 3분기 거래액 4조원(+45% YoY), 네이버웹툰 북미지역 MAU 900만(+70% YoY), 매출액 전분기대비 70% 증가, 스노우 매출액 전년대비 50% 증가 등 여러 긍정적인 지표들도 확인되었다.

특히,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이 현지 최대 포털업체 야후 재팬과의 경영 통합을 추진하고 있어 기대감은 배가 되고 있다.

야후재팬을 서비스하고 있는 ‘Z홀딩스’의 대주주인 소프트뱅크와 네이버가 합병후 경영통합을 통해 합작회사 ‘라인’의 지분을 50%씩 나누어 가지고, 합작회사는 소프트뱅크의 연결자회사가 된다. 야후를 서비스 중인 ‘Z홀딩스’의 소프트뱅크 소유지분을 합작회사에 이관하고 ‘Z홀딩스’는 일본 야후 주식회사와 합작회사 ‘라인’에서 이관된 라인운영회사를 산하에 두게 된다.

미래에셋대우 김창권 연구원은 "4분기 파이낸셜이 출범하고  광고와 상거래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비용 감소가 전망됨에 따라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18.9%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전년동기와 비교해 8개 분기 만에 플러스 성장세를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는 특히 최근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전자상거래의 극성수기라는 계절성 특성에다 3분
기에 확보한 웹툰 미국 MAU의 유료 고객 전환 그리고 9월의 광고 단가 인상 효과까지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라면서 "여름방학에 집중되었던 웹툰 마케팅 비용 지출이 4분기에는 줄어들고 라인의 신규 사업 마케팅 비용 집행도 안정되면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4분기에 확인될 1) 전략적 파트너의 지분 출자, 2) 금융 산업 진출 전략 등이 신규 사업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네이버는 2021년부터 2022년 웹툰과 파이낸셜 IPO까지 랠리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분위기다.

김 연구원은 "2019년 들어 3분기까지 전자상거래 시장을 쿠팡과 양분하는 과점화 현상이 예상보다 빠르게 전개되었다."면서 "연간 상거래 거래액의 40% 가까이가 집중되는 최성수기 4분기에 NAVER의 시
장 지배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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