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조선 등 공매도 비중 높아..주의요구"-대신證
"철강·조선 등 공매도 비중 높아..주의요구"-대신證
  • 최은경 기자
  • 승인 2009.11.2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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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대신증권은 25일 최근 공매도 및 풋옵션 거래대금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이승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지난 6월 비금융주에 대한 공매도가 재허용된 이후 주가의 횡보 혹은 하락 국면에서 공매도가 급증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조언했다.
 
이 연구원은 “10월부터 다시 급증하기 시작한 공매도는 현재 코스피 전체 거래의 2% 가량을 차지하면서 예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업종별로는 철강, 조선, 소비재에 대한 공매도 비중이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선물시장에서 3만 계약에 이르는 외국인의 매도포지션이 유지되고 있는 것과 동시에 옵션시장에서도 풋옵션의 거래대금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며 “풋콜레이쇼는 0.97을 저점으로 반등해 현재 1.3에 이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에 따라 “현재 상황은 프로그램 매수가 꾸준히 유입되고는 있지만 지난 3월과 같이 지수를 이끌만한 수준이 못되며, 오히려 풋옵션 베팅 및 공매도 증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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