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 베트남 현지 자회사 55억 규모 공사 수주이어 하노이 스마트 그린시티 개발도 추진
대원, 베트남 현지 자회사 55억 규모 공사 수주이어 하노이 스마트 그린시티 개발도 추진
  • 안기정 기자
  • 승인 2019.11.28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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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대원 제공
자료사진=대원 제공

 

코스닥 상장업체 대원이 베트남 하노이 스마트 그린시티 개발에 나선다.

대원은 28일 하노이 인민위원회와 하노이 그린시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원컨소시엄을 형성, 베트남 부동산, 주택, 상업단지 개발에 나선다.

이 협약을 통해 하노이 인민위원회는 대원컨소시엄 측이 하노이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 연구,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양호한 투자조건과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원은 하노이 시가 구상하는 친환경적 도시개발에서 사업기회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원 관계자는 "지난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한-아세안 CEO SUMMIT과  28일 개최된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향후 하노이 시 개발사업에 한국기업 참여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원은 지난 10월에도 베트남에서 사업성과를 이뤄낸 바 있다. 대원 베트남 자회사 대원E&C에서 55억원 규모 공사를 수주한 것.

대원E&C’는 하노이 인근 하남성에 위치한 국내 기업의 현지 공장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산업 자동화 분야 핵심인 센서, 제어기기, 모션디바이스 등을 생산하는 국내 제조기업의 베트남 현지공장(부지면적 약 35,000m2) 신축공사 건으로 계약금액 55억원 규모이며 공사기간은 약 7개월이다.

대원은 "베트남이 중국을 대체하는 글로벌 생산거점으로 급부상하면서, 대원E&C의 산업생산시설 신축공사 수주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최근 국내 미용재료 제조기업(100억원), 산업용 디스플레이 제조기업(190억원), 차량정밀부품 제조기업(120억원) 등을 수주한 바 있다."고 전했다.

대원의 베트남 사업이 이번 스마트 그린시티 개발로 더욱 가시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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