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15거래일 연속 순매도..미중무역협상 긍정 전망에 강보합 마감
코스피, 외국인 15거래일 연속 순매도..미중무역협상 긍정 전망에 강보합 마감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9.11.2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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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7일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50포인트(0.31%) 오른 2,127.8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美中 무역협상 대표들간 3번째 통화 협상 소식과 트럼프 대통령의 긍정적인 전망 인터뷰 등 美中 1차 무역합의 기대감에 따른 전일 美 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 등 영향으로 상승 출발한 이후 외국인 매도세 확대로 장중 하락 전환하기도 했으나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940억원, 개인이 17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천430억원을 순매도해 지난 7일부터 15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벌여 순매도 규모는 3조 4천억 수준이다. 올해 가장 긴 순매도 기간이었고 5월에는 9일 연속, 8월에는 13일 연속 외국인 순매도가 있었는데 모두 MSCI 리밸런싱과 연관이 있었다.

신한금융 최유준 연구원은  "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은 덜하지만 무역합의에 있어 양국이 변화된 행동을 직접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11월은 5월, 8월과 다르다"며 "다만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뉴스 흐름에 따른 변동성은 지켜봐야 할 부분"이라면서도 " 분명한 것은 올해 지수 의 발목을 잡고 있던 한 가지 장애물이었던 수급 노이즈가 해소되었다. "고 밝혔다. 또한 "연말로 갈수록 대차거래 상환에 따른 매수 수요가 있어 외국인 수급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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