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계약해지 논란, '앤유엔터테인먼트, 주가는 하한가;..반박 입장문 "합법적 계약, 무단 초상 사용 또는 불법 행위 전혀없다"
손흥민 계약해지 논란, '앤유엔터테인먼트, 주가는 하한가;..반박 입장문 "합법적 계약, 무단 초상 사용 또는 불법 행위 전혀없다"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9.11.22 2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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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손흥민선수 공식홈페이지/토트넘핫스퍼
사진출처=손흥민선수 공식홈페이지/토트넘핫스퍼

 

손흥민 선수의 에이전트 계약해지 논란과 함께 코넥스에 상장되어 있는 앤유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하한가로 마감했다.

22일 앤유엔터의 주가는 전일 대비 960원 빠진 5440원으로 15% 하락 마감했다.

이런 가운데 앤유엔터는 손흥민 선수의 에이전트 계약해지와 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 입장을 알렸다.

앤유엔터는 "우선 당사는 손흥민 선수의 에이전트 계약해지 관련, 뉴스를 통하여 처음으로 그 사실을 접하게 되었고, 이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손흥민 선수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잘못된 사실관계를 바로잡기 위해 설명한다면서 "지난 2019년 6월 5일 이미 공시된 바와 같이 코넥스 상장사인 당사는 손흥민 선수의 소속사인 주식회사 스포츠유나이티드(이하 ‘소속사’)의 전체 지분을 인수하는 계약을 합법적으로 체결하였고, 일부 지분을 우선적으로 인수해 소속사의 최대주주가 되었으며, 당사의 대표이사는 손흥민 선수 소속사의 각자 대표이사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소속사의 최대주주이자 소속사의 대표자로서 정상적인 사업활동의 일환으로 향후 사업계획을 위해 투자유치 설명회를 진행한 것이고, 무단으로 손홍민 선수의 초상을 사용하거나 불법적인 행위를 한 적이 전혀 없다는 주장을 이어갔다.
 
앤유엔터측은 "사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지분인수계약의 의무를 위반한 거래 상대방 측에 의하여 현재 근거 없는 허위사실에 관한 보도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만약 사실과 다른 허위사실 유포가 계속적으로 이루어지는 경우, 이에 대하여 모든 민형사상 법적인 조치를 적극 강구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앤유엔터는 축구에만 전념해달라는 손흥민 선수의 바램을 의식한 듯 "당사는 그 무엇보다도 손흥민 선수가 축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여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손흥민 선수에게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손흥민 선수 계약 해지 논란은 손 선수측에서 10년의 신뢰가 깨졌다며 지난 6월 5일 스포츠유나이티드가 드라마 제작사인 ㈜앤유엔터테인먼트사와 체결한 인수 계약을 거론, 앤유엔터가 지난 12일 투자 유치 설명회에서 동의 없이 손흥민을 투자 유치에 이용했고,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손흥민 측이 더 이상 스포츠유나이티드와의 관계를 이어나갈 수 없다고 판단한데서 비롯되었다는 보도에서 비롯됐다.

이에 스포츠유나이티드는 변호사를 통해 앤유가 투자설명 자료에 손흥민을 소속선수로 소개하면서 투자 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는 논란에 대해 “앤유의 투자유치 설명회 사실은 회사도 사전에 전혀 몰랐던 내용으로, 손 선수 측의 연락을 받고서야 알게 됐다. "고 전하고 "오늘 앤유를 상대로 계약 이행 완료 전에 아무런 권한 없이 무단으로 선수의 초상권을 사용하여 투자유치 활동 등 불법행위를 한 것을 이유로 계약 해지 통지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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