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 일본이 황해권역 경제협력을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 중국 상무부, 일본 큐슈경제산업국이 공동으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중국 지닝시에서 제18회 환황해 경제·기술 교류회의를 개최한다. 이 회의는 환황해권 교류 확대를 통한 무역·투자·산업기술 협력을 위해 2001년 시작됐다.
3국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경제단체, 대학, 기업 등에서 38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한중일 지역간 교류 촉진, 이노베이션을 통한 신산업·신시장 창출’이란 주제 하에 다양한 협력 방안이 논의된다.
본회의에서는 환경과 에너지 분야에서 3국 지역간 협력 및 기업간 교류 사례를 통해 새로운 경제협력 모델을 발굴하게 된다. 아울러 첨단제조장비, 바이오의약, 친환경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환황해 비즈니스 포럼과 한중일 산업단지 협력을 주제로 하 는 한중일 국제협력산업단지·산업협력포럼도 개최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개최되는 한중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농산물, 전자제품, 관광, 의약, 화학, 화장품 등의 분야 50여개 기업이 1:1 상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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