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한 따스함속에 녹아든 웃푼 연극 '3일'..웃음과 슬픔의 미학 가미된 대학로 화제작
훈훈한 따스함속에 녹아든 웃푼 연극 '3일'..웃음과 슬픔의 미학 가미된 대학로 화제작
  • 오한준 기자
  • 승인 2019.11.20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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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차가운 기운이 매섭게 옷깃을 파고드는 계절, 가슴이 훈훈해지는 따스함으로 관객의 웃음과 눈물을 훔친 연극 '3'일이 다음달 17일 공연을 시작한다.

대학로에서 올해  최고의 화제작중 하나로 손꼽히는 연극‘3일’은 12월 17일을 시작으로 31일까지 대학로 스카이씨어터2관에서 연말연시 또 한 번 관객에게 다가간다.  

연극 ‘3일’은 단순한 코믹 연극이 아닌 웃음과 슬픔의 새로운 미학으로 '웃푼(웃기고 슬픈) 연극'이라고 칭하며 2019년 대학로 대표 연극축제로 자리매김한  제5회 무죽페스티벌에 이어 제3회 일번출구연극제등에서 연기상을 휩쓸었다.  배우들의 빼어난 연기와 탄탄한 구성 재치있는 대사로 관객들을 웃고 울려 연일 만석행렬로 침체되어 있는 연극계에 활로를 개척하며 관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는 인기 공연이라는 것이 공연기획사측의 설명이다.

연극 ‘3일’은 세상 어느 남편이자 직장인처럼 그저 그렇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주인공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남은 가족들의 사랑, 연민, 미련, 죄책감의 소재를 개성 넘치는 5명의 캐릭터가 감정의 소용돌이를 마당놀이처럼  재치 있는 대사와 유머와 해학으로 무대에서 남녀노소 모두 공감 할 수 있도록 풀어낸다. 

죽음을 바라보는 또 다른 시선과 메시지를 관객에게 던져주며 뭉클하게 한다.

가족간 살아있어서 그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공연으로 연말 공연 나들이를 계획하는 가족관람에도 적절하다. 만 7세이상 관람가다.

더불어 연인들에게는 명작 영화<사랑과영혼>의 남녀 두 주인공처럼 매력과 애틋함을 던져주고 있어 데이트 연극으로도 추천한다.     

 영화 ‘동주’ ‘미스터고’ ‘슈팅걸스’ ‘7급공무원’ 등 드라마 ‘미세스캅’ ‘오마이 비너스’ ‘옥중화’ ‘미싱코리아’ ‘리멤버’ 등에서 씬 스틸러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배우 김정팔이 공동연출과 제작PD로 나섰다.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과 SBS ‘시크릿마더’를 통해 맛깔나는 감초연기를 보여준 연기자인 안상우는 극단soulmate 대표이며 작/연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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