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가 중국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실망해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에 하락세를 이어갔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2150선까지 밀려났으며, 코스닥 지수도 1% 내렸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7.45p(0.34%) 내린 2153.24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9.65p(0.45%) 떨어진 2151.04에 출발해 장중 한때 2130선까지 떨어지는 등 낙폭을 확대했으나, 장 후반 하락 폭을 줄이며 2150선을 지켜낸 것에 대해 만족해야 했다.
美中 무역협상 관망세 및 최근 상승에 따른 기관·외국인의 동반 차익매물 출회로 1%대 하락하기도 하였으나, 장 후반 외국인 매도폭 축소에 힘입어 낙폭 축소된 가운데 연이틀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8억원, 120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946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지수는 1.02% 하락한 662.53으로 거래를 마쳤다. 美 biotech지수 하락(-0.2%) 등 영향으로 기관·외국인 매도세 출회되며 제약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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