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벤처투자 누적액 3조 5000억 돌파"..'유니콘 기업 육성' 강조
박영선 "벤처투자 누적액 3조 5000억 돌파"..'유니콘 기업 육성' 강조
  • 오한준 기자
  • 승인 2019.11.1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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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달까지 올해 벤처투자 누적액이 3조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전하고 "전년 동기 대비 21퍼센트(%) 증가해 이미 지난해 전체 벤처투자액 3조4000억원을 뛰어넘었다"면서 "제2의 벤처붐이 오고 있다"고 밝혔다.

박영선 장관은 18일 서울 에스팩토리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주)가 개최한 'KOREA 벤처투자 SUMMIT 2019'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현재 유니콘 수를 기준으로 대한민국은 세계 6위"라고 설명하고 "우리가 좀 더 노력하면 곧 세계 5위안으로 들어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 스타트업 강국이 될 것이고, 4대 벤처 강국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차세대 유니콘 기업 육성과 제2 벤처붐 확산을 위해 개최된 것으로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안구 사진을 통해 황반변성과 녹내장 질환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AI 기업 ’뷰노‘, 농장의 온도, 습도와 시설 운용을 원격으로 컨트롤하는 스마트팜 엔지니어링 기업 ’만나씨이에이‘, 스마트 센서로 특정액체의 성분을 파악하는 장비를 개발해 100% 수입(일본 등)에 의존하던 장비 국산화에 성공한 ’쓰리에이로직스‘ 부스를 찾아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제품 시연을 참관하기도 했다.

박 장관은 ”해외에 비해 펀드 규모가 작은 국내 투자환경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서는 이번 서포터즈로 결성된 VC들의 끈끈하고 연결된 힘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오늘 이 자리가 세계적인 유니콘 기업 20개가 탄생하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NEXT 유니콘 기업 IR(기업설명회, 이하 IR), 유니콘 도약 서포터즈 발대식, 아름다운 동행 좌담회, 투자·M&A 상담회, LP․GP서밋 등으로 다양하게 진행됐다.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해 스케일업 투자가 가능한 운용자산 기준 상위 24개 벤처캐피탈로 구성된 ‘유니콘 도약 서포터즈’가 공식 발족됐다.

또한, 서포터즈에 참여한 벤처캐피탈(VC)들이 추천한 예비 유니콘 기업(24개사) 중 VC의 투자 선호도 조사 등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선정된 5개 예비유니콘 기업에게 국내외 투자자 및 출자기관을 대상으로 IR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이번 IR은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스케일업 투자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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