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무역협상 낙관론 우세속 중국, 미국산 가금육 수입제한 해제
미중무역협상 낙관론 우세속 중국, 미국산 가금육 수입제한 해제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9.11.1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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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중국 외교부/겅솽 대변인
자료사진=중국 외교부/겅솽 대변인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11월 미국산 가금육에 대한 수입제한 해제를 발표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중국 현지 매체 보도를 인용, 수입제한 해제 조치를 통해 중국의 가금육 수입원 시장이 확대되어 중국 내 시장수요를 효과적으로 충족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발생한 조류독감으로 인해, 중국정부는 국내로의 조류독감 유입을 방지하고 국내 가금류 생산을 보호하기 위해 2015년부터 미국산 가금육에 대한 수입을 제한해 왔다.

미국은 조류독감 사태 이후 방제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왔으며, 2017년 3월 이후 미국 내 추가 발생이 없다고 발표, 2017년 8월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전염병 종결 보고서를 제출했다.

또한 2017년 7월 미국의 요청으로 중국은 전문가팀을 구성하고 미국에 직접 방문, 조류독감 통제시스템 및 가금육 관리조치 현장평가를 진행해 왔다.

2018년 5월 미중은 해당 문제에 대해 상세히 논의하였고, 중국의 종합평가 결과 미국 내 조류독감은 이미 완벽히 통제되었으며, 미국산 가금육 관리감독 시스템이 중국의 관련 법규 요구조건에 부합한다고 판단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중국 정부는 가금육 수입제한 해제를 결정했고, 미국 정부는 중국의 이번 결정으로 연 10억 달러 이상의 가금류 및 관련 제품의 대중 수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미국 관련 업계들은 연 20억 달러 이상의 수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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