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자동차 산업 주춤..내수는 개선, 수출은 미진..수소차등 친환경차는 긍정적
10월 자동차 산업 주춤..내수는 개선, 수출은 미진..수소차등 친환경차는 긍정적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9.11.16 1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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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수소전용 대형트럭 콘셉트카 ‘넵튠(Neptune)/현대차 제공
자료사진:수소전용 대형트럭 콘셉트카 ‘넵튠(Neptune)/현대차 제공

 

데일리경제 오한준 기자 / 자동차 산업이 10월 들어서도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자동차산업은 지난해 10월 실적이 워낙 좋았던 것에 비해 주춤했다. 생산과 내수, 수출 모두 전년 동월 대비 각각 7.9%, 2.1%, 10.2% 감소한 것이다.

올 10월 생산은 총 35만 1409대였다. 이는 올해 월평균 생산량 32만 6670대보다 2만 4000대 이상 더 많았지만, 지난해 10월 실적이 38만 1655대로 좋아 동월 대비 8% 가까이 감소했다.

내수는 15만 7461대. 기아차가 K7, 모하비 등의 신차 출시 효과로 증가한 반면, 나머지 업체는 판매가 감소해 전체적으로는 2.1% 줄어들었다.

수출은 아직 내수에 비해 미진하지만 증가 속도는 빠른 편이다. 올 1~10월 수출 대수는 총 63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8% 늘었다.

수출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친환경차의 호조에도 세계 자동차 수요 위축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 이상 감소한 20만 8714대를 기록했다. 금액 기준으로는 고가인 SUV와 친환경차 수출 확대로 2.3% 감소하는데 그쳤다.

반면,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차의 경우 내수 판매는 1만 1799대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1.6% 감소한 반면, 수출은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8.2% 늘어 2만 3555대를 기록했다.  

수소차의 경우 올 10월 국내에서 판매된 수소차는 608대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8배나 늘었다. 1~10월 누적판매량도 3207대로 전년 동기 대비 62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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