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스피는 홍콩 시위 격화에 따른 아시아 증시가 전반 하락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기존입장을 되풀이 한 연설에 대한 실망감에 따른 원화 약세 등 영향으로 기관 및 외국인 동반 매도세가 출회되며 하락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기준 12일 뉴욕경제클럽 연설에서 중국과 조만간 1단계 무역합의를 이룰 예정이지만, 결렬시 중국에 고율의 관셀르 부과할 수도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져 미중무역합의 기대감에 실망감을 줬다.
1단계 무역협상 서명을 앞두고 G2 양자간 치열한 기싸움으로 보여 또 다시 관련 불확실성에 따른 신중론이 조심스럽게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코스피는 이날 전일 대비 18.47p(0.86%) 하락한 2122.45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2282억원을 순매수에 나섰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9억원과 2423억원을 순매도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코스닥도 홍콩시위 격화등 대외 리스크 및 원화 약세 등 영향으로 기관 및 외국인 동반 매도세 출회되며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3.29p(0.49%) 내린 661.85로 마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