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동향]취업자 수 늘고 실업자 줄어..홍남기 부총리 "양적, 질적, 여러 지표들 개선 뚜렷"
[경제동향]취업자 수 늘고 실업자 줄어..홍남기 부총리 "양적, 질적, 여러 지표들 개선 뚜렷"
  • 안기정 기자
  • 승인 2019.11.13 10:2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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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재부 제공
사진=기재부 제공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 겸 부총리가 "3개월 연속으로 취업자 증가폭이 인구 증가폭을 앞지르고, 동시에 고용률(15세이상, 15~64세)과 실업률이 모두 함께 개선된 것은
‘2002년 10월 이후로 17년만에 처음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13일 제26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제27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취업자 수·고용률·실업률 등 3대 고용지표가 확연히 개선되며, 지난 8월 이후의 뚜렷한 개선흐름이 더욱 공고화되는 모습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수는 2750만9000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41만9000명이 증가해 3개월 연속 30만명 이상 늘었다. 고용률은 10월 기준으로 23년 만에 가장 높았고, 실업률은 6년 만에 가장 낮았다.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 8월 45만2000명을 기록한 이후 9월 34만8000명에 이어 석달 연속 30만명대 이상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1.7%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올랐다. 10월 기준으로 1996년(62.1%) 이후 23년 만에 최고다. 고용률은 올해 들어 1월(-0.3%포인트)과 4월(-0.1%포인트)을 제외한 모든 달에서 1년 전보다 상승했다. 청년층 고용률(15∼29세)은 44.3%로 1.4%포인트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7.3%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1989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동월 기준으로 가장 높았다.

지난달 실업자수는 86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10만8000명 감소했다. 실업률도 1년 새 0.5%포인트 하락한 3.0%를 기록했다. 10월 기준으로 2013년(2.7%) 이후 최저다. 청년 실업률은 7.2%로 1.2%포인트 떨어졌다. 2012년 10월 6.8% 이후 7년 만에 가장 낮았다.

체감실업률을 보여주는 고용보조지표3(확장실업률)은 10.6%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내렸다.

전반적인 고용 지표는 개선된 가운데 산업별로는 편차가 극명했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5만1000명), 숙박 및 음식점업(11만2000명),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9만6000명)에서는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8만1000명), 도매 및 소매업(-6만7000명), 금융 및 보험업(-5만4000명) 등에서는 줄어들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41만7000명), 50대(10만8000명), 20대(8만7000명) 등에서 늘어난 반면 40대(-14만6000명)와 30대(-5만명)는 줄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가 1년 전보다 57만5000명 증가했고 일용근로자는 8만1000명, 임시근로자는 2만1000명이 각각 감소했다.

홍 부총리는 "고용의 양적 지표뿐만이 아니라 질적 측면을 보여주는 여러가지 지표들도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정부는 현재의 고용개선 흐름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제조업·40대 등 취약분야 개선에도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반면, 40대를 제외한 全연령층에서 고용률이 모두 상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40대 고용률은 여전히 부진해 이 점에 대해서는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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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망할당타도 2019-11-13 19:37:11
거짓자료 만드는 인간들 다 사형시켜야 한다. 문정부 2년반동안 전자쪽은 실업자만 100만이 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