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군산공장 인수한 명신컨소시엄, 2024년부터 전기차 22만대 생산
한국GM 군산공장 인수한 명신컨소시엄, 2024년부터 전기차 22만대 생산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9.11.0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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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자동차 부품기업인 ㈜명신을 포함한 MS그룹을 중심으로 중소․중견기업이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국GM과 인수협약을 체결한 이래 컨소시엄이 전기차 생산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명신을 포함한 MS그룹 등 컨소시엄은 GM군산공장 인수 및 초기생산시설 등 2,000억을 투자해 앞으로 약 900여명의 인력을 고용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직접 고용 900명과 간접고용 2,000명 이상 효과를 제시해 군산지역을 중심으로 전북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을 알렸다.

당초 2021년부터 연간 5만대 생산을 시작으로 2025년 15만대까지 전기자동차를 양산할 계획을 전했던 명신컨소시엄은 “2024년까지 자체적으로 개발한 전기차 22만대를 생산하겠다”고 공개했다.

5일 군산공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연 이태규 명신대표는 “2021년 전기차 5만대 위탁 생산을 시작으로 2023년부터 자체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초기 전기차 위탁 생산을 시작으로 향후 5년내 자체 모델을 개발 등 전북지역 미래 자동차산업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는 구상이다.
 

명신을 포함한 MS그룹은 경북 경주시에서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계열순위 300위권의 중견기업으로 현대자동차의 1차 협력사로 현대․기아차의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안정적 매출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이번 GM군산공장 인수로, 도약을 준비중이다.

전기자동차 업체인 테슬라에도 부품을 납품하는 등 국내 차체 제작 분야의 글로벌 리딩(Global Leading)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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