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영국 자유무역협정(FTA)이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영국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하면 한-영 FTA는 자동 발효된다.
한국과 영국 간 FTA는 영국이 EU를 탈퇴하는 브렉시트(Brexit)에 대비해 우리 정부가 통상 환경의 위험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로, 한국은 EU에서 두 번째 큰 교역 상대국인 영국에 있어 통상 분야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확보하게 됐다.
산업부는 "한국은 아시아 최초로 영국과 FTA 비준을 완료, 브렉시트와 관련한 어떠한 시나리오에서도 특혜 관세를 유지하게 돼 경쟁국보다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밝혔다.
한편, 유럽연합(EU)은 사흘앞으로 다가온 브렉시트의 시한을 3개월 연장하는데 합의했다. 내년 1월말로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그 전에라도 브렉시트 합의안 비준시 최종 시한보다 먼저 탈퇴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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