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정보]' 연극 "소심한가족"..."세상에 모든 소심한 사람들을 위해" [동영상 있음]
[공연정보]' 연극 "소심한가족"..."세상에 모든 소심한 사람들을 위해" [동영상 있음]
  • 문화연예팀
  • 승인 2009.11.21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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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메디 연극 '소심한 가족'이 공연 하루만에 검색순위 125위에서 22계단 상승하며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연극 '소심한 가족'...주위 사람들의 권유를 거부하지 못하는 소심한 성격의 소유자 김천식. 결국 꾀임에 빠져 보증 사기에 말려들어 집을 경매에 넘기고 만다.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가 남긴 아들 태화와 막내 딸 인경. 그들 역시 세상을 살아가기에는 그들의 소심한 성격이 항상 방해물이 되곤한다.

우연히 들린 복덕방에서 일주일간 빈 집에서 산다면 돈 한푼 받지 않고, 2년간 살게 해준다는 소식을 들은 소심한 가족은 빈 집으로 향하게 되는데...

소심한 게 뭐지? '소심한 가족'의 김학선 연출은 "소심하다는 것은 자신의 세계에 갇혀 사는 것이며, 소심함의 극복은 틀에서 벗어나려는 일종의 노력"이라고 말한다.

그는 또 "인간의 성격은 분명그 자신을 둘러싼 환경에 의해 그 성격들이 만들어지게 된다"면서 "깊은 고민을 하기 보다는 유쾌함으로 그 모두를 관객과 함께 신나게 통찰해 보고 싶었다. 세상에 모든 소심한 사람들을 위해!!"라고 소감을 밝혔다.

공연 관계자는 "연극 '소심한 가족'의 무대는 리얼리티와 비 현실적인 공간의 구분을 두기 위해, 입체적인 단면의 형태를 표현했다"면서 "극의 특성상 배우들의 연기는 일반적인 리얼리티를 고수하되 코메디의 특성을 살리기 위한 슬랩스틱적인 다소 빠른 호흡과 변형된 연기를 표현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관객과의 호흡을 중심으로 무대와 객석을 하나로 만들어가는 장치적인 연기를 통해 관객이 배우와 하나가 될 수 있는 공연을 이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학로 아트 씨어터 문 소극장에서 공연중인 코믹연극 '소심한 가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010-7685-8542/ 070-8272-9001로 문의하면 된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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