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정보통신기술(이하 ’ICT‘)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22% 감소됐다.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수출 악화로 인한 결과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ICT 수출은 158.1억불, 수입액은 87.7억불로 수지는 70.4억불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휴대폰 부분품 수출은 2.8% 증가했다.
주요 품목별로는 반도체(85.8억불, △31.5%)의 경우, 시스템 반도체(24.4억불, 6.6%↑)는 파운드리 수출 호조세로 역대 최고 수출액을 기록하였지만, 메모리반도체 단가 하락과 수요 둔화 등으로 감소세가 지속됐다.
디스플레이(20.5억불, △20.0%)는 OLED 패널은 증가했으나, 중국發 공급과잉에 따른 LCD 패널 생산량 조정으로 감소세가 역시 지속되고 있다.
중소기업 ICT 수출(14.6억불, 1.4%↑)은 반도체(2.4억불, 17.7%↑), 휴대폰(0.7억불, 1.7%↑)은 증가, 컴퓨터 및 주변기기(1.2억불, △32.9%) 등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ICT 최대 수출국인 중국(홍콩포함, 77.8억불, △33.1%)을 비롯하여, 미국(14.9억불, △13.5%), EU(9.3억불, △7.1%)는 감소, 베트남(26.4억불, 7.1%↑)은 증가했다.
ICT수지는 70.4억불로 흑자 기조를 지속하고 있다.
휴대폰 부문은 신규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로 인한 해외 생산 공장 부품 수요 확대 등으로 14개월(’18.7월)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지역별로는 중국과 미국, 유럽연합에서는 실적이 좋지 않았다. 반면, 베트남 일본은 좋았다. 베트남과 일본 수출은 각각 26억4000만달러와 3억8000만달러다. 전년동월대비 각각 7.1%와 17.2% 올랐다. 중국 미국 EU 수출액은 각각 77억8000만달러, 14억9000만달러, 9억3000만달러다. 전년동월대비 각각 33.1%, 13.5%, 7.1%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