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한 조종사중 80%는 중국 항공사로..파격 대우와 저가항공사 증가 수요탓
이직한 조종사중 80%는 중국 항공사로..파격 대우와 저가항공사 증가 수요탓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9.10.19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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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대한항공/본 기사와 직접적 관계없음
자료사진=대한항공/본 기사와 직접적 관계없음

 

우리나라 항공사에서 이직한 조종사 460명중 최소 80%에 이르는 367명이 중국 항공사로 이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9년 7월까지 8개의 한국 항공사에서 이직한 조종사는 460명으로 대한항공(172명), 아시아나항공(86명), 에어부산(52명), 진에어(48명), 제주항공(44명), 이스타항공(40명), 티웨이항공(14명), 에어서울(4명)등이다.

지난해 말 기준 한국 항공사 조종사 수가 6,300여명인 점을 감안하면 7% 정도의 조종사 인력손실이 발생한 것이다.

이중 중국 항공사로 이직한 조종사는 80%에 달하는 367명이며 대한항공(150명 이상), 아시아나(68명), 에어부산(39명이상), 진에어(37명이상), 이스타항공(33명이상), 제주항공(26명이상), 티웨이항공(12명이상), 에어서울(2명이상)등이다. 대한항공이 가장 많았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국토부는 한국항공사에 비해 파격적인 중국 항공사들의 대우와 저가항공사 증가로 인한 조종사 수요 증가가 주요 원인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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