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전기차 배터리 부문 흑자 전환 시기 앞당겨져..하나투자
삼성SDI, 전기차 배터리 부문 흑자 전환 시기 앞당겨져..하나투자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9.10.1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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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의 가치가 본격적으로 시가총액에 반영될 것이라는 판단이 나왔다.

하나금융투자 김현수 연구원은 전기차 배터리 부문의 성장성을 주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최근 ESS 및 삼성디스플레이 등 이슈로 삼성SDI 주가 변동 성이 확대됐으나 향후 실적 성장의 본질은 전기차 배터리 부 문에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

김 연구원은 "2019년 하반기 보조금 축소 영향으로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성장세는 다소 주춤한 상황이지만 EU 이산화탄소 배출량 규제 강화로 인해 자동차 OEM 업체들의 2020년 전기차 신규 모델 출시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배터리 셀 업체들의 공급 물량은 이에 선행해 2019년 하반기부터 폭증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따라 김 연구원은 삼성 SDI의 하반기 전기차 배터리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에너지 밀도 개선 가속화가 이뤄지면서 전기차 배터리 부문 흑자전환 시기는 당초 2020년 3분기 에서 2019년 4분기로 앞당겨질 전망이다.

2020년부터 전기차 배터리 부문의 이익 기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감가상각비 증가 및 투하 자본 효율 상 승에 따른 자본적 지출 부담 감소로 인해 잉여현금흐름이 크 게 증가하며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 시가 총액에는 향후 전기차 배터리 부문 이익 성장에 대한 가치가 여전히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판단된다.

김 연구원은 "전기차 배터리 부문 흑자 전환 시기가 당초 예상 보다 앞당겨 지면서 향후 전기 차 배터리 사업 부문에 대한 가치가 본격적으로 시가총액에 반영될 것"으로 판단했다.

*해당 기사는 전문가의 의견이 제시된 기사로 투자책임은 투자자에게 있습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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